정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달동에 새로 오픈을 했다. 우연히 청첩장 모임을 위해 방문했던 곳인데, 너무나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아 블로그에 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분위기 내고 싶을 때 가면 좋은 '너프' 레스토랑을 지금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 울산 남구 왕생로 86번 길 17-1 1층
* 0507-1389-0259
* 화~일 12:00~24:00 /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 화요일 격주 휴무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외관부터 너무나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너프는 최근 젊은이들(?)의 핫플인 달동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는 대현중학교가 있으며 대현중 정문에서 왕생로 방면으로 조금만 걸어오다 보면 발견할 수 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외관부터 끌리는 모습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전용 주차공간이 따로 있지는 않아 대현중 근처에 골목 주차를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도록 하자. 되도록이면 차를 들고 오지 않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내부로 들어오면 더욱더 느껴지는 고즈넉한 분위기! 우리는 5명이 앉아야 했기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했으며 사전 결제로 20,000원이 필요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또한 5인 이상의 예약은 좌석이 한정적이므로 필히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고 너프 쪽에서는 안내하고 있다.
[예약 링크↓]
이제 음식을 주문해볼 차례! 메뉴판이 너프에서 제공해 주지만 나는 다음의 링크를 통해 메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음식은 메뉴판을 보고 고른 후 종이에 체크하는 형식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제부터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왼쪽부터 너티 뇨끼(19,000원)와 비스큐 파스타(18,000원)이다.
뇨끼는 적당한 식감을 잡기가 정말 힘든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너프에서 먹은 뇨끼는 정말 담백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자랑했다. 사실 5명에서 한 입 먹고 나면 끝나는 양이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 중 하나였다.
비스큐 파스타는 우리가 아는 맛이지만 홍새우가 들어가 먹는 재미를 더했다. 알리오 올리오 보다 조금 간이 더해진 파스타라고 보면 되겠다.
다음으로는 오리 다리 콩피(29,000원)와 채끝 스테이크(41,000원)! 우리가 먹은 음식 중에 나름 고가의 음식을 자랑하는 메뉴이다.
오리 다리 콩피는 내가 먹어본 음식 중 색다른 음식에 속하기도 하는데 메뉴에는 보리 리소토라고 적혀 있어 리소토의 식감을 생각하고 먹으면 큰 오산이다. 부드러운 오리 다리살과 함께 비벼지는 묽은 비빔밥을 먹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꽤나 맛있었다. 담백하면서 맛있다고 느껴진 음식 중 하나였다.
다음으로는 채끝 스테이크!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나 작았지만(ㅠㅠ) 고기의 부드러움 하나는 끝내주었다. 다만 고기의 굽기 상태를 물어보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옆에 함께 나온 감자 퓌레는 정말 고소하고 담백했다. 양이 조금만 더 많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 중 하나이다.
다음으로는 바질 페스토 잠봉 파스타(17,000원)와 본 메로우 라 구 파스타(25,000원)이다.
바질 잠봉 파스타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조개처럼 생긴 동그란 것이 파스타 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는 '조개를 이렇게나 많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파스타 면이었다. 바질 향이 진하지 않아 '바질 파스타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바질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딱 알맞은 맛이었다. 바질 향 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기대한 맛과는 다를 수 있겠다.
다음으로는 본 메로우 라 구 파스타이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이 음식 또한 특이한 면을 사용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6시간 이상 끓인 라 구소스와 구운 소 사골을 긁어 비벼먹는 파스타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직원 분께서 직접 소 사골을 긁어 주시며 음식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 영상으로 남겨보았다.
너프는 음식이 나올 때마다 정성스레 하나씩 직원분께서 음식을 소개해 주신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분위기답게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해주는 곳 중 하나는 확실하다.
하지만 적은 양과 그게 비해 조금은 비싼 가격이 자주 오기엔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예쁜 음식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으니 한 번쯤은 방문해 보면 좋을 듯하다.
친절한 직원과 아름다운 분위기에서 멋진 한 끼 식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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