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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전골, 국밥 맛집 '옛날 아우내 순대' 울산 매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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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울산 매곡에 진한 전골과 국밥 맛집이 있어 주말에 남자 친구와 다녀왔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의 맛있었던 기억이 퇴색되지 않을 만큼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임은 분명했다.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는 체인점이지만 울산의 로컬 맛집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울산 매곡에 위치한 '옛날 아우내 순대'는 어떤 맛이 숨겨져 있을까?


* 울산 북구 당수골 1길 10 옛날 아우내 순대

* 052-293-5001

* 화~일 11:00~22: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병천순대의 옛말인 아우내 순대의 아우내란?

- 100여 년 전까지 '아우내'라 부르던 지명을 한자로는 '竝川'(병천)이라 표기했다. 竝(병)과 川(천)은 '아우르다'와 '내'라는 한자의 뜻을 따서 표기한 것으로 병천이라 써놓고 '아우내'라고 읽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병천'이라 읽게 되어 아우내면이 아니라 병천면으로 아우내 순대가 아니라 병천순대로 부르게 된 것이라고 중앙도서관은 설명했다.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1750096)

 

'병천 순대'…원래 이름은 '아우내 순대'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울산 매곡의 에일린의 뜰과 월드메르디앙 사이에 위치한 '옛날 아우내 순대' 울산 매곡점은 도롯가에 위치하고 있어 생각보다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건물 뒤편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따로 주차장이 있다기보다는 골목에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으니 차를 가지고 올 때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가게 내부의 모습을 보면, 넓고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란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동네 주민들이 조금씩 가게를 방문하여 음식을 먹고 돌아가는 모습에서 회전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배달의 민족을 통해 포장 주문 및 배달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으니 조금씩 소문이 나있는 매곡의 맛집임은 확실한 듯하다.

 

테이블마다 컵과 휴지뿐만 아니라 들깨, 후추, 소금, 다진 양념 등 음식의 맛을 가미시켜주는 재료들도 상시 준비되어 있으니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은 음식을 맛있게 먹을 준비만 하면 될 듯하다.

 

드디어 옛날 아우내 순대의 메뉴판! 기본적으로 식사류인 국밥과 순대/수육, 전병/주꾸미, 전골류, 철판류까지! 군침이 돌게 하는 메뉴들로 잔뜩 구성되어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순대전골을 지난 주말에 방문했을 때에는 국밥을 시켜보았는데 하나씩 소개해보고자 한다.

 

먼저 국밥을 시키면 나오는 반찬들이다. 일반적인 국밥집에 가면 나오는 반찬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국밥에는 양파와 고추가 빠질 수 없으니 빨리 국밥이 나오길 고대한다. 본격적으로 국밥 먹을 준비를 해보자.

 

우리는 아우내 국밥(왼쪽 사진)과 섞어 국밥(오른쪽 사진)을 시켜보았다. 사진으로 볼 때는 큰 차이는 없지만 내장의 존재 여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듯하다. 뽀얀 국물의 돼지국밥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국밥 속에 들어있는 병천순대(옛말: 아우내 순대)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뜨거운 국밥 속에 숨어있다 보니 입 안이 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에 국밥 속 순대를 먹는 많은 사람들에게 순대는 따로 빼서 쌈장에 찍어먹어 보길 추천한다. 병천순대는 뜨겁든 차갑든 역시 진리이다.

 

들깨, 다진 양념, 부추, 후추 등 기호에 맞게 양념을 넣어 준비한 국밥의 모습이다. 이건 사람들마다 취향의 차이이니 원하는 만큼 넣어 먹으면 되겠다. 식사를 하러 왔지만 소주가 당기는 그런 비주얼이다.

 

그리고 대망의 순대곱창전골!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전골 속에 만두, 버섯, 순대, 곱창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한때 어우러진 모습이다. 정말 이 메뉴야말로 소주가 당기는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보기만 해도 그때의 감동이 떠오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먹어봐야겠다.


착한 가격에 많은 양을 자랑하는 '옛날 아우내 순대' 울산 매곡점.

 

한 끼 든든히 먹은 것을 넘어서 배가 부를 정도의 양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울산 매곡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이곳에 들러 식사를 한 끼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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