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고기와 물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어 다녀와 보았다. 그곳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에 위치한 '도감소'라는 곳인데, 아는 사람만 아는 로컬 맛집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소고기와 물회의 신선한 조합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과연 어떤 맛의 조합일지 더욱더 궁금해졌다.
*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길 55
* 052-277-2688
* 11:30~21:30 / 휴게시간 15:00~17:00
울산 울주군 굴화에 위치한 '도감소'는 위치상 울산 남구와 조금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울산 IC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오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와인 숙성 소갈빗살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는 곳에 물회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니! 과연 어떤 조합일지 더욱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도감소 바로 앞에는 자갈밭이 있어 자가용을 가지고 온다면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가게 앞 자갈밭이 그리 넓지 않아 많은 차를 수용하기엔 부족할 수 있음을 참고하면 좋겠다. 내가 방문했던 시간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가게 내부로 들어오면 많은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자리가 배치되어 있다. 소갈빗살 전문점답게 불판을 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 있었고, 다양한 주류와 음료 등이 비치되어 있다. 1~2인 손님부터 단체손님까지 다양하게 앉을 수 있어 보인다.
드디어 음식을 먹어볼 차례! 도감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의 메뉴는 위와 같다. 다양한 종류의 소고기부터, 돼지고기, 식사류까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의 눈에 띄는 '세트메뉴'. 물회와 양념 갈빗살 100g이 1인에 22,000원인데 소고기와 물회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당장 세트메뉴를 주문해 보았다.
드디어 나온 세트메뉴의 모습이다. 양념 갈빗살(왼쪽 사진)과 물회(오른쪽 사진)의 비주얼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질 것이다. 딱 봐도 '와 진짜 맛있어 보인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소갈빗살 전문점에서 저런 비주얼의 물회가 나오다니 맛이 더욱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특히 물회는 정말 물회 전문점에서 먹는 맛만큼 맛있었다. 특히 꼭 넣어먹으라고 주시는 저 사리와의 조화도 최고였는데, 물회만 먹으러 도감소에 방문하라 해도 먹을 수 있을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물회를 좋아하는 나는 또 하나의 물회 맛집을 찾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기쁜 시간(?)이었다. 그만큼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드디어 만난 양념 갈빗살과 물회! 이 둘이 왜 세트메뉴로 되어 있는지 함께 먹으면 바로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고깃집에서 마지막에 냉면과 함께 먹는 고기와의 조합이라고나 할까? 그 아름다운 맛을 배고픈 음식 초기단계부터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양념 갈빗살 또한 잘 재워진 양념의 달달함이 진리의 그 맛 소고기와 만나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그냥 맛있다. 앞으로 신선한 조화를 느끼고 싶을 때 주저 없이 도감소에 다녀올 것만 같다.
고기를 먹고 나면 불러오는 불편한 포만감이 이곳 도감소의 세트메뉴를 먹고 나면 없다. 사장님의 적절한 양 조절과 맛의 조화로움이 그 비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 번씩 색다른 음식의 조화가 먹고 싶을 때 과감하게 도감소를 추천한다.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맛으로 행복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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