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위스 여행을 하기 전 우리는 공항 근처 숙소에서 묵은 후,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그 이유는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저녁 10시가 다되어서야 스위스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미리 공항 근처 숙소를 예약하고 왔는데, 정말 많은 숙소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후기가 나쁘지 않고 가성비 좋은 '래디슨 호텔 취리히 에어포트'로 예약을 했다.
스위스는 물가가 어마무시하게 높은데 그 중 숙박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신혼여행이니까 펑펑 쓰지 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막상 숙소를 예약하려고 하면 하루 이틀 정도는 숙박비용을 아껴 한번 좋은 곳에 가자는 느낌이 들 것이다.
호텔스닷컴 - 해외 국내 여행에 필요한 호텔, 숙박 예약 사이트 | Hotels.com
국내여행 해외여행 준비에 가장 중요한 호텔 및 숙박! 수영장, 비즈니스, 오션뷰, 럭셔리, 저가, 풀빌라, 리조트 등 전 세계 다양한 숙소를 추천해 드립니다. 호텔스닷컴의 할인 쿠폰과 리워드 프
kr.hotels.com
예약은 호텔스닷컴에서 진행했으며 당시 금액은 원화로(현장에서 지불하는 세금 포함) 140,000원 정도 지불했다.
긴 비행 끝에 공항 밖을 나오면 호텔 셔틀 버스를 운영하는 플랫폼이 보일 것이다. 우리가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공항에서 숙소로 갈 경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것이다.
숙소에서 공항으로 갈 때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니(숙소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항에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문의하기도 전에 직원이 물어본다)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시간표도 바로 볼 수 있는데 경험상 대부분 시간에 맞춰 셔틀버스가 온다.
또한 셔틀버스가 올때마다 기사님에게 래디슨 취리히 에어포트에 가는지 물어봐야 하는데,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정말 많은 호텔 이용객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셔틀버스는 밤새 운행하지 않고 대부분 23:30이면 종료되는 듯하니 비행시간을 참고하여 예약하면 좋을 듯하다.
드디어 도착한 숙소! 셔틀버스가 원하는 시간에 오지 않는다고 택시를 타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셔틀버스를 타고 올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1층에는 맥도날드가 위치해 있고, 호텔 도로 맞은편에는 서브웨이도 있으니 간단한 식사를 챙겨먹기 좋을 듯하다.
깨끗하게 잘 구성되어 있는 호텔 내부의 모습이다. 더 구석구석 사진을 많이 찍어놨어야 하는데, 긴 비행으로 너무나 쉬고 싶었기에 호텔 로비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그렇게 넓지는 않으나 굉장히 깨끗하고 편안함이 느껴지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드디어 배정받은 방으로 도착했다. 하얀 저 침대가 얼마나 반갑던지, 모든걸 다 버려두고 침대에 눕기 바빴다.
여기서 하나의 Tip을 적어보자면 스위스의 숙소에서는 슬리퍼를 공짜로 제공하지 않는다. 스위스로 여행올 때에는 실내화를 반드시 한국에서 꼭 챙겨오면 좋을 듯하다.
우리는 맨발로 다녔지만 신발을 신고 방에서 이동하는 외국 문화로 인해 살짝 찝찝함을 느꼈던 기억이 남아있다.
또한 우리의 피로를 씻겨줄 세면 및 샤워시설의 모습이다. 오른쪽 사진은 작은 샤워시설 통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한명이 겨우 들어갈 크기로 되어 있어 처음에는 적잖아 당황했다.
샤워가 끝나고 아침에 일어나 샤워할때까지도 적응이 잘 안되었던 작은 샤워 통인데, 그래도 씻을곳만 있으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에 나를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샴프, 린스, 바디클렌저 모두가 구비되어 있으나 스위스 모든 숙소가 이렇지는 않으니 챙겨오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푹 자고 일어난 후 한국에서 챙겨온 라면과 햇반, 김치, 김을 먹으며 본격적인 스위스 여행을 위해 든든히 속을 챙겨보았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220V가 맞았는데 모든 숙소가 맞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면 좋겠다.
신혼여행의 후기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으니 기대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결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린델발트 맛집으로 유명한 베비스(bebbis) (1) | 2023.02.25 |
---|---|
그린델발트 숙소 추천 '호텔 카바나' (0) | 2023.01.13 |
스위스 갈 때 이용했던 '루프트한자' 항공 후기 (0) | 2023.01.02 |
인천 공항 근처 숙소 '하워드 존슨 바이 윈덤 인천에어포트' (0) | 2022.12.29 |
청첩장을 고민한다면 주저 말고 '보자기카드' (10) | 2022.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