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초부터 준비했던 결혼의 모든 과정이 끝이 났다. 최근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며 블로그를 관리하지 못했는데 오늘부터는 신혼여행의 모든 것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고자 한다.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우리는 과연 해외를 갈 수 있을지 너무나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코로나19도 걸리지 않고 해외여행을 무사히 잘 다녀왔다.
스위스를 가기 위해서는 인천공항으로 부터 출국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출국 하루 전날 인천공항 근처에 묵을 숙소를 찾아보았다. (멀리 울산에 살고 있었기에 출국 날 모든 시간을 아껴야만 했다)
인천공항 안에 있는 캡슐호텔은 이미 한 달 전 기준으로 만석... ㅠ_ㅠ 열심히 서치 한 끝에 인천공항과 비교적 가까운(인천공항 제1 터미널과 두 정거장 차이) '하워드 존슨 바이 윈덤 인천에어포트'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 인천 중구 신도시남로 142번 길 6(운서역 1번 출구에서 138m)
* 032-722-0000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예약사이트: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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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KTX 서울역에서 지하철 공항 노선을 타고 운서역으로 출발했는데 서울역 기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올라갔던 우리였기에 최대한 빠른 휴식이 필요했는데 운서역 1번 출구로 나가면 호텔이 바로 눈앞에 보여 불필요한 체력을 소모할 필요가 없었다. 지도 어플을 펼쳐 번거롭게 찾을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호텔 입구 회전문을 찾아 들어가면 넓은 로비가 나오는데 여기가 호텔 입구가 아님을 반드시 참고하길 바란다. 여담으로 호텔 근처에 도착하면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해외여행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친절하게도 호텔 프런트 데스크는 3층에 위치하고 있다고 여기저기 안내가 되어 있으니 빠르게 3층으로 이동해보도록 하자. 가는 방향도 중간에 잘 표시되어 있으니 안내표시만 잘 보고 따라가면 된다.
드디어 도착한 로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다양한 트리와 소품들로 로비를 꾸미고 있었다. 로비도 굉장히 넓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충분한 듯하다.
이제 체크인을 할 시간! 체크인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3층 로비에서는 서로 다른 호텔의 체크인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가운데 바를 기준으로 오른쪽이 '하워드 존슨 바이 윈덤 인천에어포트'이므로 착오 없이 체크인을 하길 바란다.
요즘은 어메니티도 따로 요금을 받고 있으니 여행 가기 전 미리 모든 샴푸, 린스, 칫솔 등을 챙겨 올 것을 추천한다.
방을 배정받고 방으로 가는 길! 정말 많은 호실이 있으니 안내판을 보고 잘 찾아가야 할 것이다.
방 안의 모습을 조금씩 살펴보도록 하자. 크지 않는 방으로 두 명에서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기에 딱 적당한 구조로 되어 있다. 흔히 우리가 아는 숙소의 모습이라고 보면 되겠다. 갖추어질 것이 잘 갖추어진 숙소의 모습이지 않나 생각한다.
또한 침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화장실의 모습! 샤워장이 문으로 닫을 수 있게 잘 분리되어 있어 쓰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엄청 깨끗한 숙소가 아니었음에 조금 아쉽긴 하다. 우리처럼 잠시 하루만 휴식을 취한 후 떠나기에 좋은 숙소이긴 하나 머리카락 잔여물, 에어컨 및 히터 청소 상태 등이 완벽히 정리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 보이기도 하여 앞으로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인천공항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우리는 다음날 조금은 느긋하게 공항으로 갈 준비를 할 수 있어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숙소 중 하나였다. 인천공항에 또 가야 할 일이 있다면 한번 더 방문할 의향이 100% 있는 숙소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오늘의 포스팅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숙소 리뷰를 끝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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