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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구영리 옛 정취를 느끼며 먹어보는 국밥 '옛 담 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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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국밥 리뷰로 돌아왔다.

 

지난번 신랑과 함께 저녁 산책을 하던 도중, 유일하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던 '옛 담 돼지국밥'을 눈여겨보았는데 오늘에서야 기회가 되어 직접 방문해 보았다.

 

*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앞길 42

* 0507-1406-4980

* 매일 10:00~22:00


구영리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비닐하우스와 밭이 보이는) 풍경 앞에 위치한 옛 담 돼지국밥은 주차공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옛 담 돼지국밥 내부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지난 후 식당을 방문해서인지 지난번처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낮부터 소주와 함께 국밥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만큼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자리에 앉으면 깔끔하게 정리된 새우젓과 양념장, 소금 등 국밥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요소들이 세팅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밥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지 않나 생각한다.

 

이제 국밥을 주문해 볼 차례 우리는 머리고기 국밥과 섞어 국밥 각 한 그릇씩 주문해 보았다.

 

다른 블로그의 옛 담 돼지국밥의 리뷰와 비교해 보니 물가상승률로 전체적으로 천 원씩 상승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한 가격이지 않나 생각한다.

 

주문을 완료하고 나면 깔끔한 밑반찬과 인원에 맞는 요구르트가 함께 나온다. 오랜만에 보는 요구르트가 너무나 반갑게 느껴졌다.

 

국밥집의 또 다른 생명은 바로 김치를 포함한 기본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있는 반찬을 자랑했다. 특히 배추김치는 너무 맛있어서 몇 번이나 더 리필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참고로 추가 반찬은 셀프이니 먹을 만큼만 덜어 먹으면 될 듯하다.

 

드디어 나온 국밥! 전체적으로 굉장히 맑은 육수가 베이스이다. (개인적으로 맑은 육수를 너무나 사랑한다)

 

왼쪽이 머리고기 국밥, 오른쪽이 섞어 국밥인데 국밥 안에 들어있는 구성(?)이 조금 다른 게 느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 머리고기 국밥은 고기가 조금 더 야들야들하게 느껴져 먹기가 더욱 편하고 맛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자세한 구성비교를 위해 동영상을 첨부한다.

 

위의 영상은 머리기 국밥이다.

 

위의 영상은 섞어 국밥 영상이다.

 

확실히 고기 구성이 조금 다른 게 느껴질 것이다. 더불어 정말 많은 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맛이 굉장히 깔끔했으며 먹으면 먹을수록 진한 국물의 맛이 느껴진 진득한 국밥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맑은 국물의 국밥은 자칫하면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옛 담 돼지국밥의 국밥은 진한 국물로 인해 숟가락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국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싹싹 긁어먹고 입구에 있는 자판기커피까지 딱 먹고 나면 다음 식사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왜 사람들이 계속 찾는지 알 것만 같았던 옛 담 돼지국밥! 다음에 생각나면 또 방문할 의사 100%이다. 양도 맛도 풍부한 옛 담 돼지국밥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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