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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마포 순대국밥 '호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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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을 사랑하는 써니 하! 또다시 국밥리뷰로 돌아왔다. 오늘 리뷰해 볼 곳은 다름 아닌 서울 마포의 공덕!

 

신랑과 일정이 있어 방문한 서울 마포에서 노포식당의 느낌이 나는 국밥맛집을 꼭 찾으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검색을 한 끝에 '호남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6길 10(공덕동 256-5)

   → 공덕역 4번 출구에서 125m

* 02-3273-7423

* 월~수, 토 6:00~23:00 / 목~금 6:00~24:00 / 일 6:00~22:00

* 주차공간 없음


누가 봐도 맛있어 보이는(?) 간판의 호남식당!

 

수많은 블로그의 리뷰들(맛있다고 극찬하는..^^)이 이곳의 국밥 맛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서울 공덕초등학교와 작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할 공간이 매우 협소하거나 없기 때문에 차를 끌고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더하여 국밥을 보면 소주가 생각날 수 있으니 더더욱 차는 놓고 가도록 하자!

 

이제 안으로 들어오면 위의 사진과 같은 느낌의 내부를 볼 수 있다. 사실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우리가 자리에 앉은 후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꽉 채워 차마 셔터를 누를 수 없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 외에도 뒤쪽으로 들어가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또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이다. 이것이야 말로 찐 맛집이 아닐까! (아직 맛도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느껴졌다..ㅎㅎ)

 

호남식당의 메뉴이다. 다른 국밥집처럼 돼지국밥, 내장국밥 등을 따로 파는 게 아니라 '순댓국'이라는 이름으로 순댓국밥을 대표메뉴로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순댓국 보통 2개를 주문해 보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나오는 이 아름다운 빛깔의 김치와 젓갈의 모습들! 국밥과 얼마나 잘 어울리지 점점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다른 블로그 리뷰에서 봤듯 국밥을 주문하고 나면 맛보기 접시가 한 접시가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렇게 두 접시가 나왔다. 그래서 의아스럽게 생각했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먹었으나 결론적으로는 순대 1인분이 더 추가된 것이었다.

 

신랑이 앉으면서 '순대 1인분 시킬까?'라고 나에게 말했던 것을 사장님께서 잘못 이해하고 우리에게 1인분을 주신 게 아니었는가! 배부르고 맛있게 먹어서 크게 후회는 없지만 양이 너무 많아 굳이 추가를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순대와 내장, 편육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순대는 시중에서 우리가 너무 자주 먹을 수 있는 맛이라 '그냥 맛있네'정도로 평가할 수 있겠다.

 

하지만 허파와 편육이 이 중에서 가장 맛있었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식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퍽퍽하지 않게 잘 넘어갔다.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맛있었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순대국밥! 국밥의 육수는 하얀 국물이기보다 살짝 양념이 된 육수라고 볼 수 있다. 내용물(순대, 내장 등)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나(너무 눈이 높은 거일 수도 있다^^) 앞서 나온 순대와 내장 등으로 충분히 양이 찰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또한 이곳 순대국밥의 특징은 들깨가루가 들어갔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들깨가루를 찾아먹지 않는 나도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하지만 신랑은 들깨가루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더 추가해서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들깨가루는 개인 취향인 것으로!


 

누구나 좋아할 맛을 가진 호남식당의 순대국밥! 전날 과음으로 힘들 때 오면 정말 좋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먹으면서도 소주가 생각나는 마성의 국밥이지 않나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국밥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꿈이 써니 하!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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