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은 면 요리를 매우 좋아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아는 면 요리 집은 다 가보는 것이 목표인 우리 부부는 지난 주말에 울주군 구영리에 위치한 '청학동 칼국수'에 다녀왔다.
평일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청학동 칼국수'를 주말 점심에 다녀와 보았는데, 주말 점심 역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인 듯하다.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점촌 1길 18-2
* 매일 11:30~21:00
* 052-246-6990
울주군 구영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청학동 칼국수는 식사시간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주말 점심에 방문했는데, 조금만 늦게 갔으면 웨이팅을 해야 했을 정도로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학동 칼국수 내부는 방과 로비로 나눠져 있는데 차마 로비는 사람들로 꽉 차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런 블로거 답지 않은 나...^^)
참고로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손님들이 나간 뒤 찍어보았다.
우리는 해물칼국수 2개와 손만두(고기) 한판을 주문해 보았다.
옆 테이블을 보니 만두전골샤브도 많이 먹고 있었으며, 냉콩칼국수도 더워진 날씨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간단한 밑반찬이 나오는데 칼국수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김치가 주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오른쪽 사진처럼 김치 맛의 보존을 위해 '김치 단지'만 먼저 가져가겠다고 하여 우리는 빠르게 김치를 소분해 보았다.
더하여 함께 나오는 칼국수 양념과 만두 간장! 이제 음식을 먹기 위한 준비는 모두 끝이 났다.
우선 만두가 먼저 나오는데 접시에 꽤나 큰 조각의 만두 6개가 나온다. 갓 찐만두의 김은 만두를 더욱 빛내(?) 주는데 빠르게 한입 먹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로 청학동 칼국수의 만두는 직접 빚는 만두라고 한다.
고기가 꽉 차게 들어있는 만두는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퍼져 나온다.
만두 전문집의 맛 저리 가라(?)할 정도의 맛을 자랑하니 청학동 칼국수에 방문하면 한판 시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이제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인 해물 칼국수! 정말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홍합과 바지락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대로 된 칼국수를 먹기 전 이를 분해하는 과정을 거치는 재미가 있다. 배가 많이 고프면 조금 조급증이 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아낌없이 쓰는 재료에 큰 박수를 보내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뭐든지 긍정적으로!)
그리고 나면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가 완료된다. 국물 한입 먹으면 시원한 육수가 나의 정신을 맑게 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청학동 칼국수의 김치와 조금 식은 만두를 함께 곁들여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맑은 육수는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마지막에는 모든 국물을 다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항상 식사시간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거려 궁금했던 청학동 칼국수! 직접 다녀와본 결과 깔끔한 음식맛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산 구영리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구영리에서 식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학동 칼국수에 방문해 보아도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다음에 샤브를 먹기 위해 한 번 더 방문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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