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너무나 유명한 맛집 '이차돌'은 전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 번씩 소고기가 먹고 싶을 때에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 우리 동네에도 이차돌이 있어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다. 회식장소로도, 가족 외식으로도,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도 오기 좋은 소고기 맛집 '이차돌'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 울산 북구 매산 3로 19 1층
* 052-286-5000
* 매일 12:30~23:00 / 22:30 라스트 오더
울산 매곡의 자랑 CGV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한 이차돌은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큰 건물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언제나 봐도 정감 가는 이차돌의 외관 모습! 안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차돌 신천 CGV점의 내부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중앙 홀에서부터 창가로 놓인 자리, 제일 오른쪽 사진처럼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룸까지!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앉아 식사를 즐기면 되겠다. 고깃집 특유의 답답함보다는 쾌적함이 느껴져 음식점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간다.
화장실을 가는 길에 발견한 이차돌의 소고기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보며 오늘 먹을 음식의 대략적인 구성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돌 초밥 위에 차돌박이를 올려먹어 우리는 돌 초밥을 시키기로 결정! 그 외에도 아래의 메뉴판을 자세히 살펴보면 차 쫄면, 와사비 크림 관자, 구워 먹는 치즈, 뚝배기 스파게티 등 이차돌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설명해 놓았으니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먹으면 되겠다. 그렇다고 굳이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이차돌의 메뉴를 살펴볼 차례! 소고기를 베이스로 다양한 사이드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돌 초밥 위에 구운 고기를 올려 먹기로 결정했으므로 2 차돌(차돌박이와 차돌 삼겹이 함께 나오는 메뉴)과 차돌 삼겹을 따로 주문해 보았다. 주변에서 들리는 고기 굽는 소리와 냄새에 기대감이 커져만 간다.
여러 기본 반찬들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먹을 수 있는 양만큼 가져가고, 리필하며 음식을 즐기면 된다. 음식을 남기기보다는 적당한 양을 덜어서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는 안내문도 붙어있으니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 편이 좋을 듯하다. 우리도 적당히 음식을 가져가 고기를 먹을 준비를 해보았다.
드디어 나온 소고기의 영롱한 자태! 얇으면서도 붉은 기 있는 고기의 모습이 군침을 자극한다. 또한 제일 오른쪽 사진처럼 돌 초밥도 함께 나왔으니 이제 굽기 시작하면 될 듯하다. 빨리 구워 돌 초밥 위에 올려먹을 생각에 신이 났던 하루이다.
고기는 얇은 만큼 빠르게 익어갔다. 너무나 맛있는 고기를 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또한 아까 나온 돌 초밥 위에 구워진 고기를 감싸 먹으면 고기 초밥을 즐길 수 있다. 고기를 먹으며 밥을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특히 나)이라면 이렇게 먹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다양한 소스들도 있으니 원하는 소스에 풍덩 찍어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날은 특별히 술과 함께했는데 한마디로 술이 술술 들어가는 음식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마지막 화룡점정인 된장찌개의 모습이다. 얼마나 연기가 많이 나는지 사진에서도 표현이 될 정도이다. 이 된장찌개는 이차돌 메뉴판에 '이 된장'으로 적혀 있는데 '고기를 가득 품은 특제 된장찌개'라고 표현이 되어 있다. 정말 별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돌 초밥으로 이미 배가 너무나 찬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공깃밥 한 그릇을 뚝딱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행복한 한 끼 식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이차돌을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지 알 것만 같다. 거리두기가 풀리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이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일이었는데 이차돌에서 그 소원을 원 없이 푼 듯하다. 다음에는 치즈도 함께 주문하여 이차돌을 또 다른 방식으로 즐겨보아야겠다.
'맛집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간절곶 맛집 울주군 서생의 '청파' (4) | 2022.06.13 |
---|---|
몸보신이 필요할 때 부산 서면의 갈비탕 맛집 '사미헌' (4) | 2022.06.12 |
양꼬치가 먹고 싶다면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호재래' (2) | 2022.06.08 |
맑은 육수와 시원함이 돋보이는 '울산 국밥' (2) | 2022.06.06 |
꼬들 목살 맛집 '목살 집' (2) | 2022.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