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맛집 '설 어정' 양산 범어점

요즘 물가가 치솟으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점의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가성비'인 듯하다. 가성비라는 말이 붙어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스테이크 맛집이 있어 다녀와보았다. 이미 많은 분점들이 이곳저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양산 범어점으로 내부의 인테리어나 맛 등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화합 2길 23 1층

* 055-364-0339

* 매일 11:00~21:00 / 라스트 오더 20:30

---

설 어정 부산대점은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기 때문에 양산 범어점 또한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걱정(?)에 우리는 미리 전화로 예약을 진행했다. 다행히 예약이 가능하여 마음 놓고 시간 맞춰 음식점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고급진 외관에 눈길이 가게 되는 설 어정! 우리는 차량을 들고 이동했기 때문에 주차를 하고 가게로 이동했다.

 

사실 설 어정만의 전용 주차공간이 없어서 길거리 주차를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주차 자리가 없어 주차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차량을 들고 이동할 것이라면 이점 반드시 참고하면 좋겠다.

 

설 어정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우리가 예약했던 것처럼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좋을 듯하다. 점심식사 시간에 방문하여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고, 2인 손님에서부터 6~8인 손님까지 다양한 인원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자리가 그리 넓지 않아 테이블을 붙이고, 떼고 하며 손님들의 수에 맞게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되었다.

 

테이블마다 스테이크 맛있게 먹는 방법이 놓여있다. 사실 이에 맞춰 먹지는 않았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사실 보지 않아도 먹는 방법은 본능으로 알게 되어 있는 듯하다. ^^ 또한 물은 셀프이기 때문에 정수기에서 물을 직접 가져와 먹도록 하자!

 

이제 음식을 주문할 차례! 설 어정의 메뉴 구성은 위의 사진과 같다. 사진은 설 어정 입구에 걸려 있어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우리는 점심식사 시간에 방문하여 런치세트를 주문해 보았다. '찹스테이크 한 상 + 미니 우 동' 2세트와 '등심 스테이크 한 상 + 미니 우 동' 1세트를 주문하여 보았다. 고급진 스테이크를 14,9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반드시 점심시간에 방문하길 바란다. 

 

왼쪽 사진이 찹스테이크! 오른쪽 사진이 등심 스테이크이다. 한 상에 스테이크 외에도 가락국수, 밥, 소스, 반찬 등이 함께 올려져 나와 매우 정갈하다는 느낌이 든다.

 

우선 찹스테이크는 고기가 한입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나와 먹기에 매우 편리하다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소스가 함께 버물어져 나와 따로 소스를 찍어 먹을 필요가 없다. 등심 스테이크는 칼로 직접 잘라먹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힘이 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게 바로 스테이크의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직접 자른 스테이크를 소스에 찍어먹어야 한다. 이날 나는 등심 스테이크를 먹어보았는데 고기의 맛은 굉장히 좋았으나 조금은 질겨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으며 특히 함께 나오는 야채들이 입맛을 돋게 하기에 충분하여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었다.

---

생각보다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설 어정!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고급진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기본 30,000원 이상은 훌쩍 넘어가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설 어정은 그에 비해 굉장히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절대 맛으로 지지 않는! 우리에게 제일 적합한 맛집이지 않았나 생각한다.